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1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진심이 담긴 글로 학생들에게 조언'

기사입력 2012.07.07 14:06 / 기사수정 2012.07.07 14:07

온라인뉴스팀 기자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에게 아저씨가 전하는 진심 어린 충고의 글이 적혀있다.

사진 속 글에서 아저씨는 "이 아저씨 예전에 야간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구들과 똥폼 잡고 침 뱉어 가면서 정담 나누고 담배피고 정말 좋았다 생각했다. 그 친구 중 2명은 벌써 폐암 걸려 저세상 갔다"고 말하며 사연을 시작했다.

이어 "마약 장사하는 담배회사에 속고 담배피면 뭐 좀 있어 보일 것 같은 잘못된 한순간의 판단에 내 친구는 저 세상 가서 만날 수도 없고 처자식은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구나”라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 이준 열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고 일하다 돌아가셨는데 너희들은 담배 피다 폐암 걸려 죽으면 이게 왠 개망신에 개죽음이냐"라고 충고를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당장 담배 끊고 나와 어려운 가운데 학교 보내준 내 부모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충고를 마무리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 글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 위치한 '권OO 세무사' 건물 문 앞에 게시됐다.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건물 지하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문제가 많아지면서 이 세무사 사무소 아저씨가 붙인 것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저씨의 진심 어린 충고, 새겨듣자", "담배 피는 고딩들이 얼마나 많으면..", "담배 피는 학생들, 아저씨의 진심 어린 충고, 잘 들어야겠지?", "담배에 대한 아저씨의 충고, 정말 와 닿는다",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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