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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에리카 대마초의혹, 일본의 前 국민여동생…또 물의 일으키나?

기사입력 2012.07.06 14:23 / 기사수정 2012.07.06 14:29

백종모 기자


▲사와지리 대마초의혹 ⓒ 영화 '클로즈드 노트' 스틸샷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대마초 의혹이 제기된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공식 행사에 불참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니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4일 도쿄에서 열린 본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헬터 스켈터'의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석하겠습니다. 관계자 및 입장하는 팬들께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본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작발표회조차 불참하는데, 어떤 깊은 사연이 있는지 일본 언론들은 주목하고 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슈칸분슌의 대마초 의혹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발매된 일본의 주간지 슈칸분슌은 사와지리 에리카에 대해 '대마초 의혹을 제시했다.

슈칸분슌은 '사와지리 에리카 대마초 중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근거로 사와지리 에리카의 전 소속사가 그녀를 해고할 때 송부했다는 통지서의 내용을 들었다.

2009년에 기록됐다는 이 통지서에는 '사와지리 에리카에 약물 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본인은 대마초 사용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멈출 수 없다고 표명했다'는 것.

니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번 영화에서 수위 높은 정사신에 첫 도전하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을 임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촬영을 마친 5월 취재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대마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사와지리 에리카가 오는 7월 14일, 영화 개봉 첫날 무대 인사에 참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인기 드라마 '1리터의 눈물(2005)'의 주연을 맡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개봉 첫날 무대인사 자리에서 "별로(베츠니)…"라는 성의 없는 인터뷰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며 인기가 급락했으며, 2009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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