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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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몽니, '윤도현의 머스트'서 2색 매력 발산 '기대감UP'

기사입력 2012.07.06 12:0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록밴드의 전설 '부활과 떠오르는 신예 밴드 몽니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부활과 몽니는 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해 팀의 확실한 밴드 색깔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986년에 데뷔한 부활은 2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대표곡 '희야'로 '윤도현의 머스트'의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신곡 '차갑다'와 'Lonely Night(론니 나이트)'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이날 부활 멤버들은 보컬 정동하의 노래 실력에 대해 "신보를 준비하면서 정동하의 라이브를 듣고 소름이 돋았다. 이번 앨범에서 정동하의 진가가 발휘된 것 같다"며 극찬했다.

또 리더 김태원은 80년대 서울 록의 지역별 파벌(?)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태원은 "누군가는 한국 록의 계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속한 '서대문파'의 멤버 배철수, 이승철, '젊은 그대'의 김수철,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 이태윤 등이 종로까지 장악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대문파에 대적하는 강남파는 신대철이 속한 시나위, 백두산 등으로 주로 송파구 일대에서 활약했다"며 "메탈을 추구한 강남파와 달리 서대문파는 멜로디를 가미한 록을 추구했었다"고 전했다.

부활에 이어 등장한 밴드 몽니는 'Band Music(밴드 뮤직)'과 마룬 파이브의 'This Love(디스 러브)'를 부른다.

몽니는 "최근에 관객과 소통 하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특히 몽니의 드러머 정훈태와 기타리스트 공태우가 남남 커플을 이뤄 '트러블메이커'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을 예정이다.

'윤도현의 머스트' 제작진은 "부활과 몽니, 두 밴드를 통해 한국 록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방송이 될 것이다. 두 팀의 서로 다른 매력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부활, 몽니ⓒ 윤도현이 머스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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