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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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민형,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기사입력 2012.07.05 16: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정민형(25)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정씨가 4일 양주 인근 외지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정씨는 운전석에 상체를 기울인 채 앉아 있었고 주변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승용차 안에서 정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가족과 주변인에 죄송함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경찰은 정씨가 신변 비관과 우울증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구단은 의정부 백병원에 위치한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10년 한국국제대를 졸업하고 연습생 신분으로 부산에 입단한 정씨는 지난 4월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정민형 (C) 부산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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