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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박정아 성형의혹 부인, "어이없어 웃었다"…의혹에 괴로운 그녀들

기사입력 2012.07.06 17:13 / 기사수정 2012.07.06 17: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성형의혹'에 배우 박정아 측에서 사실을 부인했다. 여자 연예인이 오랜만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 '꼭' 따라다니는 반응이 있다. 바로 "성형 한 거 아냐? 변한 것 같은데"다. 여자 연예인이라면 한 번쯤 곤욕을 치렀을 만큼 '성형 논란'은 흔한 일이 됐다. 

최근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근래 볼 수 없었던 뱅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신선함을 줬고, 더불어 귀여운 토끼 머리띠 까지 착용 '동안미'를 뽐냈다.

이에 역시 "누군지 몰라봤다. 성형 한 듯?"이란 네티즌 반응이 따랐고, 난데없이 '박정아 성형 의혹'이 일어났다.

 지난 5월 종영한 KBS 1TV '당신 뿐이야'에서 박정아는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 '차도희'에 분에 커리어우먼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또한 2011년 종영, 3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웃어라 동해야'에서 그는 신입 아나운서 '윤새와'로 분해 역시 지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또한 박정아 '성형의혹'에 지난 4월에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2012년 팔도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포착된 그녀의 모습을 살펴보니 그간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에서 분위기 변화를 시도한 것일 뿐 이목구비의 큰 차이점은 느낄 수 없었다.

이에 박정아의 소속사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성형 아니다"라고 루머를 부정하며 "갑작스런 '성형 의혹'에 의아했다. 박정아씨와 웃으면서 말도 안된다는 얘기를 나눴다. 최근 박정아씨가 MBC MUSIC '원더풀 데이'를 진행하면서 헤어스타일을 길게 변화를 준 것이 해프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속사 입장을 밝혔다.

또한 금주에는 박정아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 연예인들의 '성형 의혹' 관련 입장도 이어졌다. 특히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채연은 '성형설' 루머에 나돌아 "코에 난 점의 위치를 신경 써 가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면서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재경은, 2010년 한 온라인 마케팅 업체가 그의 과거 사진과 데뷔 이후 사진을 이용 '성형외과 홍보'를 목적으로 사용했고 이에 2010년 10월 김재경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성형외과 광고에 김재경의 사진을 무단 사용하고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온라인 마케팅대행업체와 성형외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1억32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2년여만의 승소했다.

이에 김재경의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재판의 목적은) 돈을 위한 목적이 아닌 여자 연예인의 명예를 위한 것"이며 "이번 사건이 좋은 판례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여자 연예인의 '성형 의혹'은 비일비재한 일이 됐다. 쉽게 일어나는 의문에, '사실'은 확인 할 수 없지만… 해명하기 괴로울 수 있는 여자 연예인 혹 난처한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당사자는 결코 웃어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 아닐지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박정아, 채연, 김재경 ⓒ 박정아 트위터,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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