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0

신의 입자 힉스 추정 물질 발견, 우주 기원 밝혀지나?

기사입력 2012.07.05 10:18 / 기사수정 2012.07.05 10:18

온라인뉴스팀 기자


▲신의 입자 힉스 추정 ⓒ YT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추정 물질이 발견돼 화제다.

YTN 보도에 따르면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는 4일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입자의 질량은 125-126 GeV(기가전자볼트) 사이로 이는 지난해 12월 CERN이 힉스 입자가 존재할 것으로 예측했던 영역이다.

이번 발견된 입자는 양성자의 125배가량 무거운 것으로, 이 입자의 존재 확률은 99.99994%(5 시그마) 수준이다. 확률이 5 시그마 이상이어야 과학적 발견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CERN 측은 "이번에 발견된 소립자가 힉스일 가능성은 크지만 힉스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며 "연말까지 실험을 계속해 발견된 입자에서 힉스의 성질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힉스 입자는 우주 탄생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가장 유력한 표준 모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립자들 중 유일하게 아직 존재를 증명받지 못한 입자로, 우주 대폭발 당시 모든 소립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립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입자로, 빅뱅을 통해 태어났다. 이론적으로 소립자는 질량이 0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질량을 가지고 있다. 이에 과학자들은 빅뱅 직후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무거운 입자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힉스 입자라고 불러 왔다.

신의 입자 힉스 추정 물질이 실제 힉스 입자로 증명된다면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질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표준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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