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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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로드 대장정' 보아, "첫 봉사활동…아쉬움 많이 남아"

기사입력 2012.07.02 16:28 / 기사수정 2012.07.02 16:30



[엑스포츠뉴스=여의도 KBS 신관, 김유진 인턴기자] 가수 보아가 첫 번째 봉사활동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털어 놓았다.

보아는 2일 오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희망로드 대장정 Road for Hope' 제작발표회에서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안성기(코트디부아르)와 보아(인도), 윤은혜(마다가스카르)가 참석했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KBS가 매년 특별기획하는 프로젝트로 8명의 스타가 8개국을 방문해 그 나라의 어려운 점을 소개하고 국민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나눔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는 '길 위의 아이들'을 주제로 제작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보아는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 스케줄상으로는 좀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일을 계속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느꼈고 섭외가 들어왔을 때에도 좋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흔쾌히 한다고 얘기했다"며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봉사활동을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출연하고 있었던 'K팝스타'의 최종회가 끝나자마자 다음 날 아침 일찍 비행기로 봉사활동을 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신이 없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보아는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내몰릴 수 있을까'란 생각에 많이 놀랐다. 봉사활동 내내 이 친구들을 이렇게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많이 생각했다" 면서 "봉사활동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렀지만 방송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희망로드 대장정'은 지난 2010년 총 8편을 방송한 결과 약 44억이라는 후원금이 걷혀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사랑을 나눠줬던 경험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에도 총 7편의 방송을 통해 약 12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후원금이 걷혀 더 많은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한편 총 8편으로 제작되는 이번 '희망로드 대장정 Road for Hope' 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35분 안성기 편을 시작으로 보아, 송일국 편이 전파를 타며 11월 중 윤은혜 편 방송에 이어 나머지 4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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