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할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의 종교로 알려진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외신에 따르면 케이티 홈즈는 지난 28일 뉴욕 가정법원에 톰 크루즈와의 이혼을 요구하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홈즈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타협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고 이 '타협할 수 없는 차이'에 대해 외신들은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 연예전문매체 TMZ는 케이티 홈즈 측근의 말을 인용해 "케이티 홈즈는 극심한 사이언톨로지 신봉자인 톰 크루즈가 가 딸 수리를 교회로 깊이 끌어들이는 것을 두려워했다"며
"특히 수리가 현재 사이언톨로지교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될 연령이 됐기 때문에 더욱 걱정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톰 크루즈의 종교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이언톨로지란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이다. 이들은 인간의 정신ㆍ영혼 치료를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창설한 종교로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고 부르는 정신∙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제거함으로써 몸의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을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는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 존 트래볼타,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연예인 30여 명 정도가 심취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 독일 등의 몇몇 국가에서는 범죄집단 또는 불법 종교단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왠지 불법 종교단체인 듯하다","수리에게 종교를 강요했던 것은 아닐지..","사이언톨로지는 오래전 부터 문제가 되어 왔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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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