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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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김거지 본명, "기타 사려고 굶었던 기억때문에…"

기사입력 2012.06.30 11:12 / 기사수정 2012.06.30 11:12

방송연예팀 기자


▲ 김거지 본명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2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김거지 본명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이 독특한 예명 '김거지'에 대해 묻자 김정균은 "음악을 하는데 기타를 사야겠더라. 기타를 사려고 힘들게 일하고 있을 때 친구가 거지 같다는 말을 했다. 내가 봐도 거지 같았지만 막상 악기를 사고 나니 당시의 그런 굶었던 기억들이 너무 좋아 보였다. 음악도 이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정균은 꿈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김거지'라는 이름을 선택할 때도 그렇고 앞에 있는 것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매일매일 새로운 꿈을 꾸고 내일은 또 다른 꿈을 꾸고 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거지는 유희열이 "왠지 딱 봤을 때 체형이 낯설지가 않다"고 말하자 "저도 백일 굶은 유희열이라는..."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거지 본명 김정균에 네티즌들은 "그렇게 깊은 뜻이…", "마음가짐이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정균, 김진표, G.NA, 김세황, 스윗소로우, 박명수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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