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일기예보 출신 나들이 12년 동안 잠적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tv'에서는 일기예보 출신 나들이 출연해 그간의 투병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간 질환으로 생명의 위기까지 겪었다는 나들은 "오랫동안 아팠다. 그러나 최근에 간 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아직 약을 먹고 있고 병원을 오가며 치료받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담담히 설명했다.
이어 "투병 당시 노래를 다시 할 수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이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으니 인생이 180도 바뀐 것이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나들과 함께 듀엣을 결성한 박범수는 "나들은 노래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당장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지경이었다"고 증언했다.
박범수는 "나들은 12년간 잠적해 있었다. 시골에 내려가 풀 뜯어먹고 살았다"며 "12년 만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해보니 잘 맞았다. 함께 앨범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일기예보 해체 후 12년 만에 '180'으로 돌아온 나들은 박범수와 과거 일기예보의 인기곡 '좋아좋아', '인형의 꿈' 등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나들·박범수 ⓒ 손바닥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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