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영 심경 고백 ⓒ SBS
[엑스포츠뉴스=김현정 인턴기자] 절도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안긴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37)이 이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청담동에 거주하는 지인 김모씨 집에서 현금 80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10장, 80만원 짜리 지갑 등 총 2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최윤영을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자는 이틀 뒤 금품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최윤영은 도난 신고된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는 모습이 CCTV에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히게 됐다.
최윤영이 범인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 김 모씨는 현재 최윤영의 처벌은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영 역시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절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영이 지인의 지갑을 훔친 이유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그가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윤영은 요가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후 사업에 실패했고 현재 남편도 특별한 수입이 없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최윤영은 1995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영화 ' 투사부일체'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요가 사업을 하며 '다이어트 전도사'로 각종 언론에서 성공한 CEO로 다뤄지기도 했다.
김현정 인턴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최윤영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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