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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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주받은 금지어 '사메지마' 전말 공개

기사입력 2012.06.24 12:40 / 기사수정 2012.06.24 12:4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사메지마'란 단어가 저주에 관련된 단어가 되기까지 비화가 공개돼, 그 전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금지어"라는 제목으로 사메지마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는데, 지난 1999년 일본에서 한 통의 메일을 받고 저주 끝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남자의 진실이 밝혀졌다.



'사메지마 사건'은 1999년께 벌어진 집단 폭행사건에서 비롯됐다. 실제 사람이 살해당하는 등 점점 커진 사메지마 사건에 일각에서는 "사메지마 사건 자체가 거짓이다. 누군가 꾸며낸 얘기다"라고 주장했지만 해당 커뮤니티 사람들은 현재까지 사메지마를 금기어고 채택, 언급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말은 아래와 같다. 과거 일본에서는 '사메지마'라는 아이디를 쓰는 불법 AV 비디오 판매업자가 있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이 '사메지마'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사메지마'가 공급하던 동영상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도를 넘어선 반인륜적 내용으로 채워져 많은 사람들을 분노케 했는데, 이를 참지 못한 마사토 - 아오키 - 카도쿠라라는 세 남자는 온라인에서 의기투합해 '사메지마'의 정체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사메지마'라는 아이디를 가진 악덕 비디오업자를 처단하겠다고 뜻을 모은 이 세 남자는 비디오를 사는 척 사메지마를 불러 폭행을 가했지만 자리에 나온 남자는 사메지마가 아니었다.

또 원래는 사메지마를 가볍게 응징할 생각이었지만, 거래장소에 나온 '사메지마'를 만나자 응징은 집단구타로 이어지고, 구타당한 사메지마는 죽고 만다.



그런데 수일 후에 스스로를 '사메지마'로 밝힌 유저가 복수를 다짐하는 글을 올린다. 그 후, 진짜 '사메지마'로부터의 보복을 두려워한 가담자들은 서로 연락을 끊고 뿔뿔이 흩어졌으나, 차례 차례로 '사메지마'로부터 보복을 당해 살해된다,

마지막 반전이 있다. 마사토 - 아오키 - 카도쿠라는 자신들의 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온라인에 '사메지마 저주'를 직접 지어 퍼트렸던 것이다. 이들은 가짜 '사메지마'를 폭행 후 불안감에 인터넷상으로 '사메지마 저주'를 지어 퍼트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 일본 내에서는 사람들은 현재까지도 '사메지마'에 관한 저주를 믿고 그의 이름을 말하면 죽임을 당한다는 불편한 사이버 전설이 생겨나 사람들을 불안케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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