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내분설에 대해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웨덴과의 유로 2012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한 이후 몇몇 프랑스 선수들이 탈의실에서 충돌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알루 디아라가 공격진에서 뛰는 선수들의 수비 가담이 부족한 점을 꼬집자 사미르 나스리가 발끈했고, 하템 벤 아르파는 로랑 블랑 감독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코시엘니는 23일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탈의실에서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수도 있다. 서로 간에 대화를 주고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을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난다"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스웨덴전은 크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수들이 탈의실로 돌아왔을 때 우리가 해야할 것들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깨달았고, 결국 이러한 언쟁이 오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4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8강전에서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사진 = 로랑 코시엘니 ⓒ 데일리 미러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