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김선아가 눈물을 쏟았다.
2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8회에서는 조은성(박건형 분)이 황지안(김선아 분)을 찾아가 임신 주의 사항에 대해 설명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성은 지안에게 임신 초기에는 유산할 확률이 15%나 된다며, 가뜩이나 노산이니 주의를 하라고 일렀다. 이어 산모이니 당분간 편한 신발을 신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 신경이 날카로웠던 지안은 자신의 직업이 구두 디자이너라며 구두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화를 냈다.
이에 이 말까지 들은 은성은 구두 디자이너이기 전에 산모라고 설명하며, 우선 진정하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져 있던 지안은 쉽사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결국 "내가 지금 이따위 보이지도 않는 애때문에 내 마음대로 화도 못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선아 구두 사랑 대단하다", "회사에서 안 좋았던 일 박건형한테 화풀이하는 건가?", "당당해 보이던 김선아가 오늘은 조금 불쌍해 보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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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선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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