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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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호 눈물, "나는 천연기념물…무시 당하고 싶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2.06.21 14:18 / 기사수정 2012.06.21 14:18

임지연 기자


▲여자 2호 눈물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여자2호 눈물'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SBS '짝'에 출연한 여자2호가 6년차 커리어우먼으로서 사회생활 고충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린 것.

20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프로야구 8개 구단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구단 계열사의 선남선녀들이 짝을 찾기위해 애정촌으로 모였다.

여자 2호는 두산벡터스 마케팅 팀에서 근무 중인 29세 커리어우먼으로 "회사에서 난 천연기념물 같은 존재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바른 이미지"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특히 여자 2호는 첫 등장시 남자 후배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짝'에 출연했다.

애정촌을 찾은 여자 2호는 첫 인상에서도, 도시락 선택에서도 남자 출연자들로부터 단 한 표도 받지 못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그는 "어린 나이에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보니 무시 받지 않으려고 나이가 들어보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화장을 어린 나이부터 항상 진하게 하고 헤어스타일도 과감하게 바꿨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리다고, 여자라고 해서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다" 며 "그러다보니 스스로 마음을 닫은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여자 2호의 눈물을 본 시청자들은 "여자 2호 눈물, 남 일같지 않아 공감되네요. 힘내세요", "매력있으신데 좋은 분 꼭 만나시길", "여자 2호님 힘내세요", "여자 2호님 눈물 쏟으시는데 짠했어요. 커리어우먼! 멋있습니다. 힘내세요", "여 자 2호님 눈물 거두시고 꼭 좋은 짝 만나서 돌아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자2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0표'를 받아 해변가에서 조개를 혼자 구워먹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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