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5
연예

더씽 불법 유출, "피해액만 무려 10억"…피해 법률개정 시급해

기사입력 2012.06.18 18:10 / 기사수정 2012.06.18 18:10

방송연예팀 기자

▲ 더씽 불법유출 ⓒ 포커스앤컴퍼니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 '은교' 등 불법 파일 유출이 발생된 가운데 SF영화 '더 씽'(감독 매티스 반 헤이닌겐 주니어)이 불법 유출로 10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더 씽'의 배급사 포커스앤컴퍼니는 저작권 침해 처벌에 관한 법적 개정 필요성이 시급함을 호소했다.

배급사 측은 "'더 씽'은 올해 1월부터 계속 주요 포털 사이트의 작품 검색 리스트에 상위권을 차지하며 엄청난 양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이는 극장에서 상영을 거부하거나 횟수를 줄이는 등의 결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며 "피해액만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이어 "지금도 P2P 사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저작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어 피해액만 십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지금까지 웹 하드만 50여 개사, 개인은 300명이 넘게 '더 씽'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해 왔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처벌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개인은 거의 전부 기소유예, 웹 하드 역시 무혐의나 대부분에 200만 원도 안 되는 벌금형 약식기소가 전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해당 불법 파일 유출 사건으로 인한 모든 피해금액은 수입사와 배급사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더 씽'은 남극 대륙에서 발견된 인간복제능력을 지닌 외계 생명체에 맞서 남극 기지 탐사대원들이 벌이는 사투를 다룬 SF 서바이벌 스릴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