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지난달 29일 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팔도, 9개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등 인터넷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2012), 훼미리마트(매장 내Postbox)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가 17일 정오를 기준, 총 974,707표의 유효투표수를 기록했다
2차 집계에 이어 3차 집계에서도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의 롯데 강민호가 476,550표를 획득,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민호는 2차 집계에서 10,396표를 획득한 2위 류현진과의 득표차를 14,973표로 더욱 벌리며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이대호(전 롯데)의 837,088표 경신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강민호의 뒤를 이어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 투수 부문 류현진(한화)이 461,577표를 획득, 최다 득표 2위를 지켰다. 2차집계에서 327,866표를 획득, 류현진과 2,021표차로 3위에 오른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 전준우(롯데)는 458,975표를 획득, 2,602표 차이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웨스턴리그 1루수 부문 박종윤(롯데, 451,710표)과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강정호(넥센, 444,944표) 또한 40만표를 가볍게 넘어서며 4위와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가장 근소한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3루수 부문이다. 1위 최정(SK, 377,714표)을 황재균(롯데, 372,688표)이 5,026표차로 쫓고 있는 상황이다다.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역시 문규현(롯데, 343,693표)이 손시헌(두산, 349,973표)을6,280표 차로 바짝 추격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가장 큰 표차를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포수 부문으로 1위 강민호(476,550표)와 2위에 랭크된 양의지(두산, 186,665표)의 표차는 289,885표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이스턴리그와 웨스턴리그를 통틀어 가장 많다. KIA와 LG가 각각 3명, SK와 두산, 한화, 넥센이 각각2명, 삼성은 지명타자 이승엽 한 명 만이 1위에 올라 있다.
3차 집계에서 유효투표수 974,707표를 기록한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3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에서 역대 최다 득표수(2011년 1,623,576표)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KBO는 다음달 8일까지 실시하는 인기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20명을 추첨, 박찬호, 류현진 등이 사용하는 윌슨 A2K 선수용 글러브(55만원 상당)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강민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