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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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없는' 잉글랜드, 프랑스전 앞두고 혹평

기사입력 2012.06.11 18:01 / 기사수정 2012.06.11 18:1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웨인 루니가 빠진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2012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잉글랜드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돈바스 아레나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유로2012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축구 종가'의 콧대가 드높은 잉글랜드지만 부담이 크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이 승리에 대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잉글랜드는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프랑스(13일), 스웨덴(17일)전에 출전할 수 없다. 루니는 유로 2012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몬테네그로전에서 퇴장당하며 본선 조별리그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은 대회 개막을 앞둔 평가전에서 루니를 대신해 캐롤을 원톱으로 활용했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맨유에서 루니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루이스 나니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의 고전을 시사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나니는 "루니가 조별리그 2경기 프랑스, 스웨덴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은 잉글랜드에게 큰 짐이 될 것"이라며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자칫 탈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의 첫 상대인 프랑스는 루니의 공백이 마냥 즐겁다. 프랑스 대표팀의 로랑 블랑 감독은 12일 레퀴프를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잉글랜드전 승리를 자신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프랑스 대표팀이자 루니의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는 "루니가 없는 잉글랜드는 프랑스전 승리가 아니라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 = 웨인 루니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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