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34
사회

공덕역 실종사건, SNS 강타…20세 여성 '5일째 연락두절'

기사입력 2012.06.10 09:47 / 기사수정 2012.06.10 09:49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공덕역 실종사건'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라 네티즌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SNS와 커뮤티니를 중심으로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주변에서 실종돼 5일째 연락이 두절된 20대 여성의 실종사건이 '공덕역 실종사건'이라 불리고 있다. 이 '공덕역 실종사건'은 네티즌들은 리트윗하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뜨고 있다.

'공덕역 실종사건'의 주인공은 93년생 김혜은씨. 그녀는 지난 5일 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당일 집 근처 이태원 역 개찰구 CCTV와 공덕역 CCTV에서 찍힌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실종 당일인 지난 5일 아침 10시 55분 집 근처인 이태원역 개찰구 CCTV와 11시 11분 공덕역 CCTV에는 분홍색 스커트와 카라에 금장식이 달린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하얀 샌들을 신은 김혜은 씨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김 씨의 가족은 실종당일 실종신고를 했으나 경찰 측에서는 애초 단순 가출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가세가 많이 기울어 금전적으로 힘들지만 특별한 가정불화는 없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실종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김씨 가족들은 직접 만든 전단지를 공덕역 인근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아르바이트 했던 장소와 더불어 공덕역 근교에서 전단지를 붙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지난 5일 오후 10시30분께 납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재 실종자 확보를 위한 위치추적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공덩역 실종사건의 주인공 김혜은씨 ⓒ 김혜은 트위터]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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