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라디오스타'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한기일 기자] 전 쇼트트랙 스케이트 선수 김동성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이만기, 심권호, 김세진, 김동성이 출연해 지난주에 이어 전직 스포츠 선수들의 토크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동성은 국민들의 원성을 샀던 2002년 솔트레이크시트 동계올림픽 오노와의 결승 경기를 회상하며 '할리우드 액션' 사건이 끝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또 김동성은 "운동 선수라면 모두의 꿈인 올림픽 2연패가 오노 때문에 무산되었다"라며 당시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나는 오노에게 두 번 사기 당했다"며 올림픽 이후 오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동성은 "미국에서 9년 만에 오노를 만났다. 마주쳤는데 아는 척을 하더라. 얼떨결에 포옹을 했고 사진을 찍어 그 장면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알고 보니 오노가 자서전을 썼더라. 내용 중에 내가 오노에게 '네가 최고의 스케이터고 챔피언이다'라는 말을 써있더라"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며 분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만기, 심권호, 김세진이 자신의 추억의 명승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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