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남주가 최근 여배우의 나이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차윤희 역을 맡고 있는 김남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남주는 "최근 드라마 여주인공의 나이가 많아지고 있는데 참 좋은 추세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배우로서 엄마로서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제가 배우로서 시장에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주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더욱 노력을 하고 있다. 예전보다 여배우의 생명이 길어졌는데, 함께 출연하고 있는 나영희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내 경우에는 결혼하고 끝났었다'고 말했다. 40대가 주인공인 경우가 없었다. 참 좋은 세상이 열린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언젠가 주인공에서 밀리는 순간이 오고, 세월에 순응하며 살기도 할 것"이라며 "20대 얼굴이 등장하면 새롭기도 할 것이다. 최근 젊은 여배우들이 많이 못 견디고 힘들어 한다고 들었다. 제가 이자리에서 어떻게 (노력하고 인정받아) 지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남주는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드라마 제작PD 차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하고 있다. 극중 갑작스런 시댁 식구들과의 만남 이후 최근에는 윤희가 임신을 하게 되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시청률 30%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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