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롤랑가로의 지배자'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개인통산 7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에 순항하고 있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2012 롤랑가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모나코(28,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15위)를 3-0(6-2, 6-0, 6-0)으로 완파했다. 모나코를 상대로 단 2게임만 내준 나달은 8강전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27, 스페인, 세계랭킹 13위)와 만난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 영국, 세계랭킹 4위)도 리샤르 가스케(26, 프랑스, 세계랭킹 20위)에 3-1(1-6, 6-4, 6-1,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머레이는 8강전에서 다비드 페레르(30, 스페인, 세계랭킹 6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나(30, 중국, 세계랭킹 7위)가 16강에서 탈락했다. 리나는 야로슬라바 스베도바(25, 카자흐스탄, 세계랭킹 142위)에 1-2(3-6, 6-2, 6-0)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대회 정상에 오른 리나는 무명의 스베도바에 덜미가 잡히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는 클라라 자코팔로바(30, 체코, 세계랭킹 42위)를 2-1(6-4, 6<5>-7, 6-2)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22, 체코, 세계랭킹 4위)도 8강에 안착했다.
[사진 =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