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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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5승-강봉규 결승포' 삼성, 한화에 2연승

기사입력 2012.05.30 21:20 / 기사수정 2012.05.30 21: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완벽투와 7회초 터진 강봉규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으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한화는 지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2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8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벽한 투구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중반 이후까지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과 한화 선발 김혁민 모두 6회까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하지만 삼성은 7회 들어 선취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7회초 2사 후 강봉규가 상대 선발 김혁민의 5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는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8회초 선두 타자 조동찬의 안타에 이은 김상수의 희생 번트, 박한이의 안타를 묶어 2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서 박석민과 이승엽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2득점, 3-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로 나선 오승환이 1이닝을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선방,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타선에서는 전날 3안타 4타점을 몰아친 조동찬이 2안타를 기록, 이틀 연속 멀티 히트의 활약을 보였다. 강봉규는 7회 결승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박석민과 이승엽이 쐐기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김혁민은 7이닝 동안 무려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홈런 1개 포함 3안타 2볼넷 1실점,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중심 타선을 이룬 장성호-김태균-최진행이 무안타에 그친 부분도 아쉬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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