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여상, 14일만에 1군 복귀…하주석은 말소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여상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한화 구단은 30일 이여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이로써 이여상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이후 14일만에 1군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여상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장 타율 2할 2푼 5리(80타수 18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이여상은 시즌 초반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주전 3루수로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5월 들어 타율 1할 7푼 1리(35타수 6안타)로 하락세를 보였고 수비 불안까지 겹치면서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후 이여상은 퓨처스리그 9경기서 타율 3할 7푼 5리(32타수 12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3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이여상은 곧바로 대전구장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중 2차전 선발 라인업에 9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이여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수퍼 루키' 하주석을 말소시켰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이대수와 이여상의 엔트리 말소 때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바 있다. 하지만 타율 1할 5푼 4리 1홈런 2타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진 못하면서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사진=이여상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