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미숙이 한국을 떠났다.
29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마지막회에서는 윤희(이미숙 분)가 한국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는 하나에게 "엄마 잠시 미국 외삼촌댁에 가려고 해. 되도록 거기서 수술도 받으면 좋겠어. 교수님께도 잘 알려줘. 예전에도 이렇게 혼자 떠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돼서 죄송하다고"라고 편지를 남겼다.
이어 "엄마는 그렇게 생각해. 처음에 너희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만난 거라고 생각했었어. 그렇지만, 지금은 너희를 만나게 하려고 우리가 30년 전에 만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라며 "두 사람 행복하길 바라. 사랑하는 우리 딸, 다시 보자"라고 끝맺었다.
이에 깜짝 놀란 하나는 공항으로 뛰어갔지만 이미 윤희는 떠나고 난 뒤였다.
한편, 이날 인하(정진영 분)는 혜정(유혜리 분)에게 윤희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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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숙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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