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디아블로3' 조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디아블로3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공정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디아블로3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진행의 이유는 게임 구입자들이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인 배틀넷의 접속 장애로 환불 요청을 했지만 블리자드 측은 환불 불가라는 입장만 내세웠고 이에 이용자들이 민원을 제기하며 29일 현장 조사가 실시된 것이다.
더불어 공정위는 블리자드 측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약관에 환불 조건 등을 명시하지 않았는지, 자사에 유리하게 규정을 명시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위반 사항이 판명되면 오는 6월에서 늦으면 7~8월 정도에 시정 명령 및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버증설 작업 등으로 접속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자 해킹 문제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 역시도 블리자드 측이 보안 문제에 지나치게 안일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정말 디아블로3 접속 짜증난다. 하지만, 재밌어서 환불 신청은 안 했는데", "공정위 디아블로3 조사, 적절한 행정처분을 받았으면 한다", "환불 불가는 적절한 조치는 아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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