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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초딩 몸매' 아이돌 VS '글래머' 아이돌, 승자는 누구?

기사입력 2012.05.30 08:32 / 기사수정 2012.06.05 05:46

[E매거진] 최근 아이유의 몸무게 발언이 화제가 됐다.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기아 몸매가 아니다"라며 몸무게 논란에 대해 해명한 것.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작은 키와 젓가락을 연상시키는 마른 몸매로 '초딩 몸매'로 불리고 있다.

연예계 걸그룹 중에는 아이유처럼 마른 몸매를 지닌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글래머러스하고 통통한 매력을 갖춘 멤버들도 있다. 상반된 몸매로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는 여 아이돌들을 꼽아봤다.





◆ '날씬 몸매' 소유자 "나보다 마른 사람 있나요?"

아이유는 삼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수 중 한 명이다. 각종 예능, 드라마, 음악 프로그램을 휩쓸며 '대세'라 불리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아이유의 몸매 역시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유는 자신의 마른 몸을 언급하며 "내 몸매는 볼품이 없다"며 "골반 라인이 예뻐서 스키니진이 어울리는 몸매가 부럽다"고 털어놨다. 얼마 전에는 미쓰에이 수지와 비교되는 '초딩 팔뚝'을 인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유의 가녀리고 호리호리한 몸매야말로 삼촌 팬들의 마음을 휩쓴 비결 중 하나가 아닐까.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몸매가 보호 본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카라 구하라 역시 아이유 못지않은 젓가락 몸매를 앞세워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가느다란 팔과 다리, 개미허리는 여성들의 질투심을 자극할 정도다. 지난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어렸을 때부터 살이 안찌는 체질이다"는 망언을 해 주위의 원성을 샀다.

하지만 반전도 있다. 21인치의 허리로 마르기만 한 몸매 뒤에 숨겨진 11자 복근을 공개했다. 타고난 몸매에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 지금의 완벽한 몸매를 갖게 된 것.

2NE1 산다라박은 동안(童顔)에 어울리는 아담한 몸매를 자랑한다. 산다라박 역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타고난 날씬女다. 지난해 박봄의 미투데이에 산다라박의 폭풍 식사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종잇장 몸매'로 불리는 그는 태양의 뮤직비디오에서 엉덩이 뽕 착용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했다.

'여성들의 워너비' 소녀시대 윤아와 티아라 효민도 빼놓을 수 없다. 인형 같은 얼굴과 어울리는 두 사람의 가녀린 몸매가 눈에 띈다. 마른 팔뚝과 앙상한 종아리에도 불구하고 운동으로 다져진 11자 복근은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 '콜라병 몸매' 스타들 "글래머러스한 건강미인이 최고죠"

마른 몸매의 연예인들이 대중의 선망을 받고 있다지만 최근에는 통통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걸그룹 멤버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전효성은 빼어난 '콜라병 몸매'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광고 촬영장서 찍힌 사진 속 전효성은 파란색 탱크톱과 흰색 핫팬츠를 입고 글래머 몸매를 뽐내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포미닛 허가윤과 남지현 역시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진 관능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특히 남지현은 지난해 싱글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 뮤직비디오서 과감히 풍만한 몸매를 드러내 가슴성형 의혹을 받기도 했다.

소녀시대 윤아가 마른 걸그룹 멤버들의 대표주자라면, 소녀시대 써니는 상반된 몸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KBS 2TV '청춘불패'에서 볼륨감 넘치는 비키니 몸매를 공개했다. 핑크색 홀터넥 비키니 사이로 살짝 보이는 가슴라인과 뽀얀 속살로 숨겨왔던 섹시미를 발산한 것.

소녀시대와 양대 산맥인 걸그룹 원더걸스의 건강 미녀를 꼽으라하면 유빈을 들 수 있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복근,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은 그를 더 돋보이게 한다. 한 때 후덕해진 몸매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지만 최근 군살 없는 몸매라인으로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씨스타 효린과 레인보우 재경 역시 손 볼 데 없는 몸매로 자신감을 보여준다. 효린은 지난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우린 마른 걸그룹이 아니다"고 당당히 말해 주목 받았다. 자신감 있는 몸매 덕분인지 효린은 씨스타 멤버 중 숙소에서 가장 노출이 심한 멤버라고. 재경 또한 가슴이 강조되는 타이트한 블라우스를 입고 글래머 몸매를 과시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연예인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이다. 특히 여자 스타들은 이상적인 외모를 위해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 엄격한 대중의 눈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르고 통통함은 한 사람의 특징일 뿐 문제가 될 순 없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몸매에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대중은 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필요한 자세다.

[글] 김현정 인턴기자(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아이유 효민 윤아 산다라 구하라 써니 전효성 유빈 재경 ⓒ 엑스포츠뉴스DB, 인터넷 커뮤니티, 해당 연예인 트위터·미투데이

김현정 기자 hjmimi1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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