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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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퇴출' 김동현, 부녀자 납치 혐의 구속

기사입력 2012.05.29 14:35 / 기사수정 2012.05.29 14: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져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동현이 부녀자를 납치 강도를 벌이다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동현은 전 야구선수 윤찬수와 함께 여성 운전자를 납치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26일 새벽 2시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박씨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날 저녁 승용차를 훔쳐 타고 강남 일대를 돌다 혼자 외제 승용차를 운전하는 박씨를 보고 납치 표적으로 삼았다. 이들은 박씨를 흉기로 위협해 자기가 훔친 차에 태운 뒤 100m쯤 운행했다.

납치를 당한 피해 여성은 차량 속도가 늦춘 틈을 타 탈출했고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탑승 중인 승객에게 112신고를 부탁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시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20분여 만에 체포됐다.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축구계에서 퇴출당했던 김동현은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김씨와 윤씨는 상무 시절 만난 사이로 경찰에서 사업투자 자금에 대한 이자 등을 대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사진 = 김동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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