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빚, 기부로 7억원 적자…밤업소 투어 추진

▲김장훈 빚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가수 김장훈의 빚이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 관계자는 25일 "5월 한달동안 30여개 대학 축제 및 기업행사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김장훈씨가 약속한 8·15 독도횡단과 쌀나눔 운동 기부 등에 필요한 각각 2억원 기부액에는 수입이 턱없이 부족해 밤업소 공연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올해 중증 장애 아동 병원 건립을 위한 꽃배달 사업에 초기 비용을 투입했고, 대학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 하는 대학 투어 도시락 데이와 뉴욕 타임즈 위안부 광고 등에 기부를 해 빚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최악의 재정상태에 이르렀다. 약속한 기부를 하려면 밤업소에서 공연비용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밤업소 공연이라도 가수에게는 똑같이 노래하는 소중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불러주는 곳들이 많은 것에 감사하고 힘과 열정이 있는 한 무대에 올라 계획한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내달 12일에는 가수 싸이와 함께 새 싱글을 발표한 뒤 8월에 정규 10집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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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