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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부에 이른 칸영화제, '돈의 맛'-'다른나라에서'…수상 소식 전해질까?

기사입력 2012.09.10 14:14 / 기사수정 2012.09.10 14:14

임지연 기자


▲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된 두 작품, 홍상수(다른나라에서), 임상수 (돈의맛)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인턴기자] 2012년 제 65회 칸 영화제가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각) 경쟁부분 수상을 앞두고 있다. 한국영화로는 '돈의 맛'과 '다른나라에서'가 초정되었다.

프랑스 휴향지 '칸'에선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 65회 칸 영화제'가 종반부에 이르고 있다.

2012년으로 제 65회를 맞이한 칸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의 하나이다. 이어 영화 상영 외에도 토론회·트리뷰트·회고전 등 많은 문화 예술행사를 병행하며, 가장 큰 필름 마켓을 자랑하는 ‘세계인의 영화 축제’이다.

또한 영화 킹콩으로 유명한 '나오미 킴벨', 헬프의 주인공 '제시카 차스테인', 브루스 윌리스와 이완 맥그리거까지 해외 유명한 배우들과 우리 배우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 영화를 전 세계에 관객들 앞에 선보인다는 점이 뜻 깊다.

칸 영화제의 '수상 부문'은 황금종려상·심사위원대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감독상·각본상·심사위원상 등의 경쟁부문이 있으며 그 외에 비경쟁부문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단편부문 황금종려상, 단편부문 심사위원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특히 국내에서도 24일 기준 72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에 랭크된 '돈의 맛(임상수 감독)'과 세계적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열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른나라에서(홍상수 감독)'가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정돼, 오는 27일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다른나라에서'는 홍상수 감독은 2012년 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한국 감독 중 최다 초청(8회)에 4년 연속 진출의 기록을 세웠고 지난 22일 뜨거운 관심 가운데 공식상영을 마쳤다.

이어 2010년 영화 '하녀'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에 초정된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 역시, 오는 24일 '돈의 맛' 공식상영을 앞두고 언론 매체들을 통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 임권택, 박찬욱, 전도연 ⓒ 엑스포츠뉴스 DB

칸영화제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2002년 영화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박찬욱 감독의 두 작품 영화 '올드보이(2004)'와 '박쥐(2009)'가 심사위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영화 '밀양(2007)'의 여주인공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이창동 감독의 '시(2010)'는 각본상 수상의 영광을 누린바 있다.

한편,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칸 영화제는 '27일' 경쟁부문 수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 편의 후보작 '돈의 맛'과 '다른 나라에서'의 수상 소식이 전해질지 기대된다.

임지연 인턴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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