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가 용서와 화해 속에 키스신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마지막회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과거 죽마고우였다가 원수지간이 된 장일(이준혁 분), 악연으로 얽혀 있던 친아버지 노식(김영철 분)을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인 지원(이보영 분)과는 노식 문제로 인해 잠시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지원이 선우가 있는 적도로 향하면서 다시금 관계를 회복했다.
선우와 지원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자신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서로 포옹을 하고는 진한 키스로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시청자들은 "제작 지연이라더니 뭔가 뒤죽박죽이었다", "복수극이라면서 엔딩은 멜로극이라니", "기대했던 것보다 약간 실망스러운 마지막회였다"며 아쉬웠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는 주원, 진세연 주연의 <각시탈>이 5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엄태웅, 이보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