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SK 와이번스 이호준이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을 경신했다.
이호준은 20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타석에 들어서 6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이는 KBO 최초 기록이다. 한 경기 5개의 볼넷을 얻어낸 선수는 총 8명이 있었으나 6볼넷은 이호준이 처음이다.
앞선 5타석서 모두 볼넷 출루한 이호준은 9회초 1사 2루 상황서 여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마일영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이호준은 결국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 한 경기 개인 최다 볼넷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하지만 이호준은 이날 6번 출루했음에도 홈은 단 한차례도 밟지 못했다.
[사진=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