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파이터 추성훈이 살아나지 않는 불씨 앞에 결국 근육에게 화풀이를 하고 말았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에서는 바누아투의 가오리 섬에 입성한 병만족이 문명의 힘을 빌리지 않고 불을 붙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파이어 스틸을 제작진에게 반납한 병만족은 문명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들이 스스로 불을 피우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도움을 받지 않고 불을 피우기는 계속된 난관에 부딪혔다. 가오리 섬에 도착한 뒤 6시간이 넘게 불 피우기를 시도했지만 불씨를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몇 시간 째 이어진 불 피우기에 지친 추성훈은 항복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친 추성훈은 "근육 하나도 필요 없다. 불 피우는데 쓸모없다"고 하며 애꿎은 근육에게 화풀이를 했다.
"근육과 불 중에 어떤 걸 선택하겠냐"는 부족원 박시은의 질문에 "당연히 불이다"라며 "배고파 죽겠는데 근육이 무슨 소용이냐"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에서는 6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병만족 스스로 불을 피워낸 뒤 기쁨에 환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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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성훈ⓒ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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