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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3R] 인천-부산, 0-0 무승부…9G 무승·무패 계속

기사입력 2012.05.19 16:57 / 기사수정 2012.05.21 08: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8경기 무승' 인천 유나이티드와 '8경기 무패'의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인천과 부산은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에서 90분간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0-0으로 끝이 났다.

이로써 두 팀 모두 무승과 무패의 흐름을 9경기로 늘렸다. 인천은 9경기 무승으로 하위권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고 부산은 9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흐름을 잡기 위해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인천은 8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자 적극적으로 나섰고 상승세의 부산도 공격적으로 맞섰다.

치열한 허리싸움이 십여분 지속된 가운데 인천이 먼저 슈팅의 포문을 열었다. 인천은 전반 12분 이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정혁이 문전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부산은 20분을 기점으로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왔고 임상협의 두 차례 슈팅과 에델의 헤딩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은 전반이 끝나갈 무렵 정혁과 박준태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먼저 변화를 꿰한 쪽은 부산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임상협을 빼고 박용호를 투입하며 3백으로 바꿨다. 인천은 변화 없이 후반을 펼쳤고 초반 거센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은 인천과 부산이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인천은 설기현과 정혁, 이보를 앞세워 부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절호의 기회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부산은 임상협을 빼고 박용호를 투입하며 3백으로 바꾼 직후 인천의 거센 공세를 잘 막아냈고 후반 중반 들어서며 맞불을 펼쳤다.


김창수의 중거리 슈팅과 교체 투입된 파그너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부산의 슈팅도 번번이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경기가 종반으로 흐를수록 두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두 팀 모두 정교한 마무리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 (C) 인천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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