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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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승우, SK전서 1.2이닝 4실점 부진 '첫 승 실패'

기사입력 2012.05.16 19:3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이승우가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이승우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 1.2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의 부진을 보였다. 이로써 이승우는 올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승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우는 1회말 선두 타자 정근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 먼저 1점을 내줬다. 이후 이호준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박재홍에게 또다시 2루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2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승우는 2회말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볼넷, 조인성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김성현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후는 험난했다. 후속 타자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허용, 3점째를 내준 이승우는 박재상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허용한 뒤 이동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 부진으로 종전 2.63이었던 평균자책점이 3.72까지 올라갔다.

[사진=이승우 ⓒ LG 트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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