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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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 협상 제안, "총은 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2.05.09 22:55 / 기사수정 2012.05.09 23: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하지원이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5회에서는 WOC(세계장교대회)에 참전한 항아(하지원 분)와 이재하(이승기 분)가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석은 미국 팀을 유인했고, 항아는 둘만 남은 미국에게 가서"여기 그쪽 포로가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무기는 다 빼았았습니다. 협상으로 처리합시다. 총질은 절대 안 할 겁니다"라고 제안했다.

이 말을 들은 미국 팀은 "우린 미국이야. 코리아가 저렇게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비겁하게 숨어. 저쪽도 허튼 짓은 못해. 우리가 두 키 모두 가지고 있잖아. 판정으로 가면 돼"라고 당당히 밖으로 나갔다.

이 모습을 보자마자 항아는 "항복하시지요. 배도 없어졌는데 나갈 방법이 있습니까?"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나 미국 팀은 판정으로 가자고 절대 항복을 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항아는 "지금은 그쪽이 불리하지 않습니까? 병력이 다 분산돼서 지금 두 명밖에 없지요?"라며 "전쟁에서 지휘소, 통신소가 다 깨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무력화 원칙에 의한 폐배 맞지요? 이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남북단일팀은 미국을 이겼으나 이집트와의 대결에서 어이없게 패배를 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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