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LG 트윈스의 '국민 우익수' 이진영이 또다시 멀티 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진영은 8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서 5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진영은 3-2, 1점차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좌익선상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진영은 최근 3경기서 모두 2안타씩을 기록했고 매 경기 타점을 올리는 등 3연승 기간 동안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일 넥센전서 이진영은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귀중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이진영은 경기 후 "찬스에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9년 FA 계약을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이진영은 지난해 이적 후 처음으로 3할 미만의 타율을 기록했다. 4월 타율 2할 8푼 8리를 기록한 이진영은 5월 들어 3할 1푼 8리의 타율과 함께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1타수 1안타 4볼넷 2도루 4득점으로 '리드오프의 정석'을 선보인 '쿨가이' 박용택은 이진영의 2안타 때 모두 홈을 밟았다. 박용택은 "1번 타자로서 많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이진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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