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스트레스 최고 지하철역은 어디일까.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전국의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스트레스 최고 지하철역은 서울은 신도림역으로 조사됐다. 신도림역은 18.1% 비율로 1위에 꼽혔다. 신도림역은 1,2호선 환승역으로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출근하는 직장인과, 2호선 순환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만나는 역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이어 2위로는 사당역(9.6%), 3위 부산지하철 서면역(7.7%), 잠실역(5.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역들은 모두 환승역으로 출퇴근 시 많은 인파로 붐비는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792명의 48%가 '2호선(48.0%)'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그 뒤를 이어 ▲1호선(31.1%) ▲4호선(17.4%) ▲7호선(14.1%) ▲5호선(11.9%) ▲3호선(11.4%) ▲9호선(5.3%) ▲6호선(5.1%) 순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시간이 늦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10시 출근' 직장인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0점으로 가장 낮았고, '9시와 9시30분 출근'이 평균 4.0점, '8시와 8시30분' 평균 4.1점으로 집계됐다. '8시 이전 출근' 직장인은 평균 4.2점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한편, 스트레스 최고 지하철역 조사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도림역 진짜 '헬'입니다", "신도림... 기억하기도 싫어요", "서면역도 사정 비슷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신도림역 ⓒ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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