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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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 여신' 김연아, 이틀연속 기립박수 받았다

기사입력 2012.05.05 21: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조영준 기자] 9개월 만에 은반 위로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이틀 연속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5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린 'E1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2' 2회 공연에 출연했다.

전날 열린 1회 공연에서는 '남장 여인'으로 변신한 'All of me'에 시선이 몰렸다. 2회 공연에서는 2부 공연에서 선보인 'Someone like you'가 큰 호응을 얻었다.

'All of me'는 재즈 풍의 곡에 모자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프로그램이다. 이와 비교해 'Someone like you'는 풍부한 안무와 스파이럴, 그리고 이너바우어와 점프 등 피겨의 요소가 고르게 들어간 프로그램이다.

연보라색 풍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아델의 'Someone like you'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더블 악셀을 성공시킨 김연아는 플라잉 싯 스핀과 이너바우어 등을 펼치며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트리플 토룹에서는 손바닥을 바닥에 짚었지만 그 유연한 스핀과 스파이럴도 만회했다.

또한 김연아의 풍부한 안무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Someone like you가 끝나자 장내를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1회 공연에서는 '남장 여인'으로 기립박수를 받은 김연아는 2회 공연에서는 '낙원 여신'으로 분한 Someone like you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에반 라이사첵(27, 미국)은 모든 점프를 깨끗하게 소화하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2011~2012 세계선수권 우승자인카롤리나 코스트너(25, 이탈리아)도 1회 공연보다 안정된 연기로 청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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