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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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하지 않은 신인 걸그룹, 모델 발탁 눈길 '타히티'

기사입력 2012.05.04 12:0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신인 걸그룹 타히티가 광고 모델로 '재능 기부'에 나선다. 데뷔도 하기 전에 세계적인 기업의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타히티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3일 서울시, 명지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총 240여 명의 아동·청소년 학습지원에 나선 행사의 모델로 참여한다.



타히티는 "광고모델로서 재능기부를 통해 좋은취지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올 3월 시행된 주 5일 수업에 따른 '나홀로 학생'의 돌봄기능을 강화하고, 형편상 학원에서 보강학습을 할 수 없어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습지원은 토요일 방과 후 학습을 신청한 학생 중 가정 상황을 고려해 240명을 선정하여 향후 1년간 진행된다.

선정된 아동·청소년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명지대학교 내 지정된 학습장소로 이동, 멘토로 선정된 40여 명의 대학생과 외국어고 학생들에게 수업을 받게 되며 식사도 함께 제공받는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가정의 달' 패키지상품을 만들고, 이달 말까지 1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씩을 적립하여 앞으로 매년 1억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타히티'의 소속사 DS엔터테인먼트에서는 "타히티 멤버들이 가수 김장훈 선배가 매번 기부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후배로서 그 뒤를 따르고 싶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마음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타히티 멤버들 얼굴만 아니라 마음씨도 따뜻하네", "빨리 데뷔했으면 좋겠네", "가요계 선후배의 따뜻한 마인드네요"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인 걸그룹 '타히티'는 오는 6월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SBS-MTV '타다, 이츠 타히티'를 통해 향후 10주 동안 데뷔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타히티'의 데뷔 과정은 아시아 8개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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