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준혁에게 살벌한 한마디를 던졌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4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장일(이준혁 분)에게 살벌한 한마디를 던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지원(이보영 분)이 간직하고 있던 광춘(이재용 분)의 편지를 보고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의 배후에 노식(김영철 분)이 있음을 확신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선우는 경필 자살사건 진정서의 담당검사이자 과거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장일에게 달려갔다.
당시 장일은 아버지 용배(이원종 분)가 노식의 명령으로 경필의 죽음에 관련됐다는 걸 알고 선우를 배신했었다.
선우는 그런 장일을 향해 "우리 아버지 너희 아버지가 죽였니? 15년 전에 우리 아버지를 죽인 거 너희 아버지 맞지?"라고 말했다.
장일은 예상치 못한 선우의 한마디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충격받았지만, 애써 침착한 척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필 진정서 일로 참고인으로 나온 수미(임정은 분)와 광춘(이재용 분)이 선우에게 도움될 만한 진술을 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준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