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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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이재용-임정은, 끝내 거짓진술 "이준혁보다 더 못됐다"

기사입력 2012.05.03 23:1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재용과 임정은이 검찰에서 거짓진술을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4부에서는 광춘(이재용 분)과 수미(임정은 분)가 검찰에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춘과 수미는 선우(엄태웅 분)가 15년 전 경필(이대연 분)의 자살사건 진정서를 내면서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게 됐다.

광춘은 노식(김영철 분)의 명령을 받은 용배(이원종 분)가 살아 있는 경필을 나무에 매달아 자살로 위장하는 장면을 목격했으면서도 사실을 털어놓지 않았다.

당시 용배의 죄를 덮으려던 장일(이준혁 분)이 선우를 바다로 떠민 현장에 있었던 수미 역시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부녀가 나란히 거짓말을 하기에 닮았다 싶더라", "선우와 막역한 사이인데 그런 진술을 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장일보다 더 못된 것 같다"고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와 지원(이보영 분)이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재용, 강지섭, 임정은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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