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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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김영철, 진정서 낸 엄태웅에 가식웃음 "그 심정 이해"

기사입력 2012.05.03 22:4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김영철이 진정서를 낸 엄태웅에게 가식 웃음을 지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4부에서는 노식(김영철 분)이 선우(엄태웅 분)를 찾아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노식은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돌아온 선우가 15년 전 경필(이대연 분)의 자살 사건 진정서를 낸 사실을 알았다.

당시 노식은 경필과 말다툼을 하다가 경필의 목을 졸랐고 이후 경필이 죽은 줄 알고 용배(이원종 분)를 시켜 자살로 위장한 바 있다.

선우의 진정서 때문에 다급해진 노식은 선우에게 "날 조사해달라는 진정서 냈느냐? 잘했다 마음에 찝찝한 게 있으면 그렇게라도 풀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의 마음을 다 헤아린다는 듯한 말투로 "처음에는 이런 미친 경우가 있는가 펄쩍 뛰었지만 그 심정 이해가 간다"라고 덧붙이며 가식적인 웃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필(이대연 분) 진정서 일로 참고인으로 나온 수미(임정은 분)와 광춘(이재용 분)이 선우에게 도움될 만한 진술을 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김영철, 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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