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2
경제

[잇 스타일] '봄패션 휘날리며~' 미팅공략법 '꼬픈남' 되고 싶다면?

기사입력 2012.05.03 09:16 / 기사수정 2012.05.03 09:24

잇 기자
[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봄바람 휘날리는 계절에 연인을 찾는 남자라면 여심을 흔들기 위한 코디법을 챙겨야 한다.

중간고사가 끝난 대학생은 물론, 점심시간에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나온 직장인들에게 향기로운 햇살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학교 축제기간을 손꼽아 기다거나 소개팅과 미팅에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부푼 기대를 안고 있을 터.

소개팅에 나가기 위해 남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패션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크다. 도대체 어떻게 입어야 경쟁남들을 물리치고 나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지만 막상 코디하기 어렵고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것도 창피한 것이 남자들에 심리다.

예쁘고 섹시한 여자들에게 주목받고 싶은 미팅에서 어떤 코디법으로 입으면 꼬시고 싶은 남자, '꼬픈남'이 될 수 있을까?

▶ 패션왕 주인공처럼 귀여운 '밀크남'



최근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이 즐겨 입는 부드러운 남자 스타일이 인기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남자는 ‘깔끔함’이 정석이다. 옷장을 열었을 때 캐주얼 비중이 높다면 밀크남 코디법을 챙겨보자.

날씬한 남자라면 '기본 PK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만 입어주면 밀크남 코디법을 완성할 수 있다. 티셔츠는 벨트를 덮는 스타일로 양팔을 올려도 배꼽이 절대 보여선 안 되는 길이로 슬림한 핏을 마련하면 된다.

자신이 없는 남자라면 부드러운 컬러의 패치 후드를 입어주면 뱃살도 감쪽같이 가려줄 수 있다. 본인에 얼굴이 밝다면 블랙, 화이트도 무난하고 어두운 편이면 화려한 컬러를 선택해 톤을 맞추면 된다.

여자는 작은 것에 감동하는 법. 남자들 입장에서는 무슨 티셔츠를 다려 입느냐 라고 생각하지만 미팅을 하는 자리라면 면소재 관련 아이템들을 전날 밤에 손질해 놓아야 한다. 손수건 하나를 이용해 다려주면 얼룩도 없고 구김 없는 매력남으로 등극할 수 있다.

▶ 차가운 도시의 시크남을 원한다면?




대학생일 경우에는 차도남 스타일로 연출하면 감각 있는 센스남으로 보일 수 있고, 직장인은 출퇴근 수트 보다는 어려보여 첫인상에서 기본 점수를 획들 할 수 있는 잇 아이템.

여자들은 통일된 정장컬러로 소개팅을 나오는 남자들은 보면 부담부터 생기게 마련. 위아래 컬러가 다른 코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루자켓과 함께 9부 체크팬츠를 입으면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색조합이 완성된다.

블루자켓은 허리가 슬림하게 잡아주는 제품을 추천하고, 바지는 구부려 앉았을 때 살짝 여유가 있는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따뜻한 햇볕으로 인해 자켓이 더워 대화 도중에 벗어야 할 때는 여성분에게 "자켓 좀 벗겠습니다"라고 허락을 구한다면 매너남 점 수를 한번 더 올릴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 셔츠 위에도 센스 있는 베스트나 테일러브 가디건을 입어줘 단정함을 보일 것. 자켓을 벗는 것과 동시에 여성과의 긴장감까지 덜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이상기 실장은 "소개팅에서 주목받고 싶다면 여자에게 자연스러운 매너를 보이면 된다"며 "패션스타일도 깔끔하면서 센스 있는 코디법까지 더하면 금상첨화다"고 조언했다

여자들에 심리를 잘 파악해 대화를 리드하면서 동시에 이야기를 경청하는 진지한 자세와 함께 '밀차꼬' 코디법으로 미팅에서 주목받는 남자가 되어보자.

[글] 이우람 (itstyle@xportsnews.com)  [사진] 슈퍼스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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