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과 이보영이 벽 하나 사이로 손을 맞댔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3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와 지원(이보영 분)이 벽 하나 사이로 손을 맞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한국에 돌아와 13년 만에 지원과 재회한 뒤 미안한 마음 때문에 지원을 차갑게 대했다.
그러던 중 일하던 호텔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새 직장을 구하던 지원이 선우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직원으로 입사하게 됐다.
지원은 선우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제 할 일을 했고 선우는 그런 지원을 애잔하게 쳐다봤다.
얼마 후 선우와 지원은 벽을 하나 사이에 두더니 손을 벽에 갖다 대며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손발이 오글거리면서도 뭔가 마음이 짠했다", "진부한 장면인데도 왠지 모르게 멋졌다", "러브라인이 급물살 탈 징조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이준혁 분)이 선우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 사건의 진정서 건을 담당하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보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