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해피엔딩' 최불암과 최민수가 20여년만에 드라마에서 부자 관계로 만났다.
최불암과 최민수는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에서 91년 방송된 드라마 '고개 숙인 남자' 이후 21년 만에 또 다시 부자 관계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극 중 살가운 애정 표현을 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부자지간이지만 아버지보다 먼저 생을 마감할 운명에 처한 시한부 아들과 아들을 먼저 보낼 아버지로 등장해, 안방극장을 뜨거운 눈물바다로 물들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8일 강원도 삼척에서 진행된 '해피엔딩' 촬영에서는 최불암과 최민수가 진짜 아버지와 아들 같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시골 어촌 마을의 연로한 아버지가 방송국 기자로 성공한 자랑스러운 아들 김두수(최민수)를 반갑게 맞는 장면으로, 오랜 세월 함께 연기자의 길을 걸어오며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오는 훈훈한 분위기가 현장을 한층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최불암과 최민수는 실제 가족 관계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 호흡을 펼치고 있다"며 "정통파 배우인 두 사람의 연기가 깊이와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불암과 최민수 부자가 전할 뜨거운 감동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두수 부자의 가슴 따뜻한 만남과 함께 과연 '열혈 기자' 두수가 시한부 판정에 맞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JTBC 미니시리즈 '해피엔딩' 3회는 30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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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민수, 최불암 ⓒ 로고스 필름]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