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보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1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지원(이보영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멀쩡한 두 눈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13년 만에 지원과 재회한 뒤 애써 지원을 차갑게 대했다.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지원에게 말도 없이 이별을 고하고 오랜 시간 혼자 있게 한 미안함 때문이기 때문.
하지만, 여전히 지원을 마음에 담고 있던 선우는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보다"라며 선뜻 지원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괴로움을 털어놨다.
이어 세상의 여자가 반이라는 말에 "내 인생의 반이 그 사람이다. 그 사람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면서 지원에 대한 일편단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이 멀쩡한 데이빗 김이 되어 검찰조사실에 다시 나타난 선우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