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 트위터(ID:sysche) 캡처 , 김태호PD 트위터,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MBC '무한도전' 초등생 팬의 일기가 화제다.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팬인 초등학교 3학년 딸의 일기를 올린 뒤, 트위터를 통해 김태호 PD에게 일기의 내용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이라는 제목과 함께 초등학생 팬은 "'무한도전' 스페셜 영상이 방송된 걸 본 오늘, 그리웠던 멤버들을 보게 되었다. 홍철 아저씨는 골이 생겼고, 준하 아저씨는 장가가고, 명수 아저씨는 이사 간다. 오랜만에 본 '무한도전'. 이 미운 파업이 끝나는 그 날까지 '무한도전'"이라는 내용으로 초등학생 팬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어 이 네티즌은 "'무한도전'이 왜 계속 재방송만 나오냐고 해서 파업 때문에 그런다고만 이야기 해줬는데, 어느새 초딩에게도 파업 앞에 '미운'이란 말이 붙는구나"라고 설명하며 "얼른 '무한도전' 볼 수 있어야 될 텐데, 우리 딸 목 빠져서 어떡하냐"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를 접한 김태호 PD는 트위터에 "진짜 웃프다ㅜㅜ"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무한도전 초등생 팬 일기 소식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도 목 빠지겠네", "애기 마음이 정말 예쁘네요", "정말 웃픈 내용이다", "초등학생인데 어른스럽네요. 정말 방송되는 날까지 무한도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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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호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