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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쾰른과 이적 합의…아스날행 임박

기사입력 2012.04.25 11:00 / 기사수정 2012.04.25 11: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의 아스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쾰른이 포돌스키의 이적에 합의했다"며 포돌스키의 런던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번 동의로 포돌스키와 아스날 간의 계약협상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포돌스키의 아스날행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아스날은 로빈 반 페르시에 의존된 득점력 문제를 해결할 특급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그 중 포돌스키를 적임자로 낙점하고 접근해 왔다.

그 와중에 양 측 모두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포돌스키는 자신의 아스날행 가능성에 대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스날이 더 끌렸다"고 말한 바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지난 3월 데일리 메일을 통해 "우리는 몇몇 공격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포돌스키 역시 그 중에 한 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쾰른과의 이적 동의로 포돌스키의 아스날 입성은 오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사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 측은 이미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현 소속팀인 쾰른이 이적료 문제와 포돌스키에 대한 미련 등으로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했으나 쾰른은 약 1000만 파운드(한화 183억 원)의 초기 이적료에, 이적시 포돌스키의 출전시간에 관한 조건을 덧붙여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 포돌스키의 주급도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아스날은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포돌스키 외에도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얀 음빌라 등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한편 포돌스키의 아스날행이 임박한 사이 반 페르시의 이적설이 다시 불거져 눈길을 끈다. 이번엔 유벤투스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지난 24일 유벤투스 이사 파비오 파라티치가 반 페르시의 에이전트를 만나 여름 이적 제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페르시는 오는 여름 아스날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번 시즌 득점 선두에 올라 있는 반 페르시는 유벤투스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AC밀란, 파리 생제르망 등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사진=루카스 포돌스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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