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눈물 ⓒ '코리아' 공식 블로그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하지원이 영화 '코리아'의 일본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원은 지난 20일 일본 지바 시민회관에서 열린 '코리아'(감독 문현성, 제작 더타워픽쳐스) 특별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약 1000 여명의 재일동포들이 자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시사회는 1991년 역사적인 남북 단일 탁구팀의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인 지바에서 당시 응원에 함께한 재일동포에게 그날의 뜨거운 감동을 다시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사회에서 하지원은 무대인사를 하던 도중 눈물을 흘렸다. 하지원은 "현정화로 연기를 하다 보니 마치 내가 오늘 그날의 감동을 다시 누리고 있는 것 같다.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보니 저절로 눈물이 났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시사회에는 하지원 외에도 출연 배우 배두나, 박철민, 한예리, 최윤영과 문성현 감독, 그리고 영화화된 실화의 주인공인 현정화 감독이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하지원의 눈물의 시사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91년 올림픽 보지는 못했지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정말 기대된다", "하지원씨 언제나 진심인 것 같아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1년 런던 올림픽의 역사적인 남북 단일 탁구팀의 첫 우승 신화를 담은 '코리아'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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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